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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05-31

조회수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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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끼고 바로 TV 보면 소리 더 안 들립니다

보청기 끼고 바로 TV 보면 소리 더 안 들립니다

[메디컬 포커스] 청력 재활

임상빈 연세이비인후과 원장
"보청기를 끼어도 소리가 크게 웅웅거리기만 하고 잘 안 들려요."

아들이 선물한 보청기를 끼다가 불편함을 참다못해 아들 몰래 내원한 환자가 한 말이다. 자녀가 보청기를 맞춰 준 노년층 중에 평소엔 안 끼다가 자녀 앞에서만 보청기를 사용하는 척하거나, 보청기 착용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이 꽤 있다. 이들은 "소리가 너무 크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서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눈이 나빠지면 안경을 맞추듯, 청력이 나빠지면 보청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안경과 보청기는 큰 차이가 있다. 도수를 맞춰 쓰기만 하면 되는 안경과 달리, 보청기는 착용하고 바로 원하는 만큼 들리지 않는다. 보청기라는 기계를 거쳐 들리는 본인의 목소리와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어느 정도 적응할 때까지 3주일쯤 걸리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소리를 듣게 될 때까지는 몇 개월 정도 걸린다. 그동안 라디오의 음색과 볼륨을 조절하듯, 보청기를 수차례 조절해야 한다. 이러한 보청기 적응 과정을 청각 재활이라고 한다. 보청기 구매는 끝이 아니라 재활의 시작인 것이다.

이비인후과나 보청기 전문점에서 적응법을 알려줘도, 노년층은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청기를 처음 끼면 1주일 정도는 조용한 집 안에서 하루 2~3시간 정도만 착용하고, 점차 착용 시간을 늘려야 한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바로 모임에 가거나 TV를 시청하는 사람이 많은데, 보청기 착용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보청기는 귓구멍의 크기가 2cc 정도라는 가정하에 귓본을 떠서 제작한다. 착용자의 귓구멍이 2cc보다 크면 소리가 예상치보다 작게 들리고, 그보다 작으면 크게 들린다. 이런 문제와 착용자가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 착용하고 3주일 안에 병원이나 판매점에 가서 보청기를 조절해야 한다. 보청기를 착용한 뒤부터 신문 넘기는 소리가 유난히 커졌거나, 설거지 소리가 거슬리거나, 보청기 전체적인 음량이 작은 등 불편함을 꼼꼼히 메모해 가서 의사나 청능사에게 알려야 보청기를 제대로 조절할 수 있다.

보청기를 1차 조절한 뒤, 착용자에게 실제 들리는 소리 크기를 고막 근처에서 측정해 예측치와 비교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절 방법도 있다. 이를 실이측정(REM)이라고 한다.

보청기 착용 실패는 대부분 이런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청기를 구매한 뒤 아무런 조절을 받지 못하거나, 재활에 대한 안내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보청기 가격에는 보청기 적응 훈련과 수차례에 걸친 조절 등 보청기 재활과 관련된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보청기를 맞출 때는 가격 수준도 살펴봐야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다 받을 수 있는지 챙겨보기를 권한다.

/ 임상빈 연세이비인후과 원장

조선일보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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